임신 10주가 지나면 많은 예비 부모님들이 고민하는 게 바로 니프티(NIPT, 비침습 산전검사)입니다. 혈액만 뽑아서 아기의 염색체 이상 여부를 99% 이상의 정확도로 확인할 수 있으니, 안심을 위해서라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죠.
그런데 막상 알아보면 궁금한 점이 끝도 없습니다. “니프티 검사비는 얼마나 할까?” “성별을 알려주기도 하나?” “혈액형까지 알 수 있는지?” “보험 적용이나 정부 지원이 있을까?”
오늘은 이 궁금증들을 시원하게 풀어드릴게요. 읽다 보면 ‘아, 이제 결정을 해도 되겠다’ 싶은 확신이 들 거예요.
1. 니프티(NIPT) 검사 비용
니프티 검사는 일반적인 혈액검사와 달리, 엄마의 혈액 속 태아 DNA를 분석하는 고난이도 유전자 검사입니다. 그래서 비용이 다소 높은 편이에요.
국내에서 NIPT 비용은 40만 원~80만 원 사이로, 병원 규모, 제휴 검사기관, 검사 항목 범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형은 다운증후군(21번), 에드워드증후군(18번), 파타우증후군(13번) 등 주요 염색체 이상만 검사하고, 확장형은 성염색체 이상, 미세결실·중복 증후군까지 확인해 더 비쌉니다.
보통 서울 대형 산부인과나 유명 검진센터는 비용이 높고, 지역 병원이나 제휴 연구소 검사는 조금 저렴합니다.
현실 팁: - 결혼·출산 패키지 검진 상품에 포함되면 단독보다 저렴 - 부부가 같이 건강검진 받으며 함께 진행하면 할인 가능 - 산전검사 프로모션 기간에 맞추면 5~10% 할인
2. 니프티 검사로 알 수 있는 성별
많은 분들이 NIPT의 또 다른 매력을 꼽는 게 바로 성별 확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초음파로 성별을 확인하려면 임신 16주 이후가 되어야 하지만, NIPT는 10주 이후 혈액 속 Y염색체 유무를 분석해 아들의 경우 Y염색체가 검출되고, 딸이면 나오지 않죠.
정확도는 99% 이상이며, 심지어 초음파보다 먼저, 그리고 더 확실하게 알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모든 병원이 성별을 알려주진 않아요. 한국의 경우 의료 윤리와 성별 선택 문제 때문에 ‘성별은 12주 이후에만 안내’ 또는 ‘검사지만 받으면 직접 확인 가능’ 식으로 운영합니다.
예비맘 후기: “저는 10주 3일에 NIPT를 하고, 검사 결과지에서 ‘Y염색체 검출되지 않음’이라는 문구를 보고 성별을 알게 됐어요. 덕분에 태명도 빨리 지을 수 있었죠.”
3. 니프티 검사와 혈액형 확인 가능 여부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NIPT로 혈액형도 알 수 있다는 건데요, 사실 대부분의 NIPT 패널은 혈액형을 확인하지 않습니다.
NIPT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염색체 이상을 보는 것이 목적이라, 혈액형 유전자 분석은 별도 항목이거든요.
다만, 일부 해외 확장형 NIPT 패널이나 특수 유전자 검사에서는 Rh 음성 여부나 특정 혈액형 유전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일반 산부인과에서 하는 NIPT로는 보통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론: 혈액형은 일반 산전 혈액검사에서 함께 진행하는 것이 더 빠르고 저렴합니다.
4. 니프티 검사 시기와 절차
니프티 검사는 임신 10주 이후부터 가능하며, 보통 10~12주 사이에 많이 진행합니다.
절차는 간단합니다.
- 1. 병원 예약 후 담당 의사와 상담
- 2. NIPT 동의서 작성
- 3. 채혈 (보통 10~20ml)
- 4. 혈액 샘플을 유전자 분석 연구소로 발송
- 5. 7~14일 후 결과 확인
검사 전날이나 당일 특별한 금식은 필요 없지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안정된 컨디션이 좋습니다.
5. 보험 적용 및 정부 지원금
아쉽게도 NIPT는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 전액 본인 부담이죠.
다만, 몇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 고위험 임신 (만 35세 이상, 이전 기형아 출산 경험 등) → 일부 지자체 지원
- 산전검사 지원금 (모자보건사업) → NIPT에 사용 가능 여부는 지자체별 상이
- 실손보험 → 유전자 검사 항목이 보장되는 특약이 있으면 청구 가능
특히 실손보험 청구는 NIPT가 ‘질병 진단 목적’일 경우 가능하므로, 검사 의뢰서와 진단 코드가 포함된 영수증을 꼭 챙기세요.
지원 팁: - 거주지 보건소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고위험 임산부 지원사업’ 확인 - 카드사, 기업 복지몰, 임신부 혜택 프로모션 활용
마무리: 니프티 검사는 단순히 비용을 넘어, 예비 부모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마음 보험’ 같은 존재입니다. 성별을 미리 알 수 있어 태교 계획이 빨라지고, 필요하다면 추가 검사를 서둘러 진행할 수 있죠. 다만, 혈액형은 별도 검사로 확인해야 한다는 점, 보험·지원금 여부는 지역과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아기와 엄마 모두 건강한 임신 기간이 되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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