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처음 맞이할 준비를 시작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육아용품 준비입니다. 무엇을 사야 할지, 언제 준비해야 할지, 모든 게 낯설고 처음이라 막막하죠.
특히 요즘은 육아용품의 종류도 많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과연 다 사야 할까?”, “대여는 믿을 수 있을까?”, “중고는 괜찮을까?” 같은 고민이 끝이 없어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육아용품 필수 리스트, 공공기관의 대여 시스템, 전문 육아용품 대여 업체 활용법까지 정말 공감 가득하고 현실적인 시선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육아는 시작부터 지출이 크지만, 계획적으로 준비하면 부담은 반으로, 만족은 두 배가 될 수 있어요.
1. 육아용품 리스트 – 꼭 필요한 것부터 똑똑하게 준비하세요
육아용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필요하지는 않아요. 아기 성장 속도도 다르고, 가정 환경과 엄마의 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물품은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나에게 꼭 필요한 것부터 먼저 준비하는 것’입니다.
출산 전 준비할 기본 육아용품
- 기저귀 & 물티슈: 신생아용 기저귀 2~3팩, 민감용 물티슈
- 배냇저고리, 속싸개: 기본 3~4벌, 부드러운 소재 추천
- 아기침대 or 요: 공간에 따라 선택
- 수유 쿠션: 수유자세 편안하게 도와주는 필수템
- 신생아 욕조, 거즈 타월: 5~10장 넉넉하게
- 손톱가위, 체온계: 안전한 아기용 제품
- 신생아용 의류: 바디수트, 내의 4~5벌
출산 직후 사용 빈도가 높은 용품
- 유축기: 전동 또는 수동, 수유 계획에 따라 선택
- 젖병 & 젖병소독기: 혼합수유 대비 최소 2~3개
- 젖병세정제 & 솔: 위생관리 필수
- 아기띠 or 슬링: 외출용, 손목 부담 줄이기 좋음
- 아기용 세제 & 섬유유연제: 무향, 무자극 제품 추천
3~6개월 이후 필요해지는 품목
- 바운서 or 흔들침대: 낮잠, 아기 달래기용
- 카시트: 신생아부터 사용 가능한 제품 권장
- 유모차: 접이식, 양대면 여부 체크
- 점퍼루, 쏘서: 4개월 이후 사용 가능
- 아기 체육관, 모빌: 시각 자극 & 놀이용
Tip: 꼭 필요한 용품부터 최소한으로 준비하고, 사용하면서 점차 늘려가는 것이 실패 없는 소비법이에요.
특히 신생아 시기에는 빠르게 커버리기 때문에 단기간 사용하는 물품은 대여를 고려해보세요.
2. 공공기관 육아용품 대여 – 무료 or 저렴하게 빌릴 수 있어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게 바로 공공기관 육아용품 대여 서비스입니다.
지자체, 보건소,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아기용품을 무료 또는 저렴하게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꼭 이용해보세요.
대표적인 대여 품목
- 유축기
- 아기 체온계
- 신생아 욕조
- 아기띠
- 보행기, 점퍼루, 바운서
- 소독기
어디서 대여하나요?
- 지역 보건소: 출산 예정 등록 시 자동 신청 연계되는 경우도 있어요
- 아이사랑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유아 놀이공간 + 대여 서비스 운영
- 시/군/구청 육아정책팀: 온라인 또는 전화 문의로 확인 가능
이용 방법은요?
- 해당 기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재고 확인
- 신청서 작성 및 대여 계약
- 대부분 1~3개월 무료 또는 보증금제
- 연장 가능 여부는 기관마다 상이
Tip: 인기가 많은 품목은 출산 예정일보다 1~2개월 전에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아요. 특히 유축기나 바운서는 신청이 몰릴 수 있어요.
공공기관 대여의 장점
- 저렴하거나 무료로 이용 가능
- 정기적인 소독 및 위생관리가 잘 되어 있음
- 단기간 사용하기 좋은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
단, 디자인 선택의 폭은 좁고 사용 흔적이 있는 중고 물품이라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3. 전문 육아용품 대여 업체 – 합리적이고 위생적으로 준비하기
공공기관 외에도 요즘은 민간 전문 대여 업체들이 많아졌어요. 제품 선택 폭이 넓고 배송·회수도 편리해서 바쁜 예비 부모들에게 인기입니다.
대여 가능한 품목
- 카시트, 유모차, 바운서, 범보의자
- 침대, 아기욕조, 모빌, 아기 체육관
- 분유 포트, 젖병 소독기, 유축기
이용 방법
- 대여 업체 홈페이지에서 제품 선택
- 사용 기간 선택 (1개월, 3개월, 6개월 등)
- 배송일 지정 후 결제
- 계약 만료 시 업체가 직접 회수
추천 대여 플랫폼 예시 (2025년 기준)
- 위대한 탄생: 유모차, 카시트 전문 / 브랜드 다양
- 대디베이비: 위생 소독 강점 / 체험단 진행 많음
- 유아렌탈365: 고가 제품 단기 사용 시 유용
대여 업체 선택 시 체크포인트
- 제품 소독 관리 여부 – 고온살균 여부 확인
- A/S 또는 교체 정책 – 고장 시 대처 가능 여부
- 보증금 및 환불 정책 – 계약 조건 확인 필수
민간 대여의 장점
- 브랜드 다양성 – 원하는 스타일 선택 가능
- 배송·설치·회수까지 원스톱 진행
- 단기 사용 고가 제품을 부담 없이 사용 가능
가격은 제품 종류에 따라 1개월 기준 1만 원~10만 원 이상까지 다양해요. 한 번만 쓰는 외출용 유모차나, 2개월만 사용하는 바운서는 대여가 훨씬 합리적일 수 있어요.
결론 – 육아용품은 ‘많이’가 아니라 ‘현명하게’ 준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육아를 시작하면서 자꾸만 무언가 더 필요할 것 같고, 안 사면 불안해지는 마음… 정말 이해돼요.
하지만 모든 걸 새로 살 필요는 없어요. 필수 리스트를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공공기관과 대여 업체를 활용해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것이 진짜 똑똑한 육아 준비예요.
출산 전에는 ‘최소한으로, 꼭 필요한 것만’ 출산 후에는 ‘경험에 따라, 점차 늘려가는 것’이 가장 안전한 소비 방법이에요.
예비 부모인 당신, 이미 잘하고 있고, 지금처럼 차근차근 준비하면 육아의 시작도 훨씬 든든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