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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재, 금과 비트코인은 모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대체자산입니다.
- 금은 온스당 2,400달러 근방에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고,
- 비트코인도 ETF 승인 이후 한때 73,000달러까지 급등하며
- 여전히 60,000달러대에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선택은 명확합니다.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금을 매입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에는 단 한 번도 관심을 보인 적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 중앙은행이 금을 선택하는 이유
- 통화 체계의 안정성과 ‘신뢰의 보루’로서의 역할
- 금은 수천 년간 인류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해온 실물 자산입니다.
- 중앙은행은 외환보유고를 통해 자국 통화의 신뢰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달러, 유로, 위안화 외에도 ‘무국적 통화’인 금을 비축해 통화 위기에 대비합니다.
-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정치 중립 자산’
- 금은 어느 국가나 기관의 통제도 받지 않는 희귀한 자산입니다.
- 미국이 러시아의 달러 자산을 동결한 이후, 많은 신흥국들이 금 매입을 확대해
자산의 정치적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 회계·감사·국제표준에서 검증된 자산
- 금은 BIS(국제결제은행)나 IMF 회계 기준에서 Tier-1 자산으로 인정받는 유일한 실물 자산입니다.
- 이는 중앙은행 자산건전성 규제상 금은 보유 자체가 신용도를 높이는 수단이 된다는 뜻입니다.
🧊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외면하는 이유
- 변동성: 통화 안정성의 최대 적
- 중앙은행의 핵심 목적은 물가와 환율의 안정입니다.
- 하지만 비트코인은 하루에도 5~10%씩 움직이는 고변동성 자산으로,
자산 보유가 오히려 통화 신뢰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습니다.
- 통제 불가능한 자산이라는 점
- 비트코인은 탈중앙화 구조로 운영되며, 발행 주체도 없고 규제 기반도 약합니다.
- 이는 중앙은행이 가장 두려워하는 특성이며,
실제로 IMF와 BIS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과 함께
암호화폐에 대한 공공 영역의 견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닌 ‘투기성 자산’으로 간주
- 대부분 중앙은행은 비트코인을 공식 결제 수단이나 통화 단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 특히 국제결제 시스템(SWIFT 등)과 연결되지 않는 구조 때문에
금처럼 국가간 자산이동 수단으로도 채택하기 어렵습니다.
📊 시장 참여자의 시각: 그럼에도 비트코인을 사는 이유
흥미로운 점은,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외면하는 동안
민간 자산가와 기관은 비트코인을 점차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현물 ETF를 출시했고,
- 2025년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의 전체 운용 자산은 5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처럼 중앙은행은 시스템 안정성과 제도적 논리를
우선시하며 금을 택하고,
민간 시장은 수익성과 구조 전환의 가능성을 보고
비트코인을 택하는 역할 분담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 개인 투자자에겐 어떤 시사점이 있을까?
- 중앙은행의 선택은 ‘리스크 관리’의 교과서
- 금은 지금도 통화가치 하락과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전통적 해지 수단으로 작용합니다.
- 이는 개인 투자자에게도 포트폴리오의 일정 비율을 금으로 방어적 구성할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 비트코인은 ‘패러다임 전환의 옵션’
-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이 접근하지 않는 영역에서 기회와 위험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 개인 투자자라면 소액이라도 장기적 시각에서 비트코인을 성장 옵션으로 편입할 수 있습니다.
- 결국 둘 다 중요하다: 보수성과 혁신의 균형
- 중앙은행은 금을 통해 시스템을 지키고,
- 개인은 비트코인을 통해 시스템 밖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 결론: ‘선택의 기준’은 통제 가능성과 신뢰
중앙은행이 금을 고집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금은 국가 신뢰를 보완하지만, 비트코인은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중앙은행의 선택을 시장 심리의 안정 지표로 삼고,
비트코인의 등락을 기술적·사회적 변화의 시그널로 해석해야 합니다.
두 자산은 결국 같은 목적으로 다른 방식의 접근을 제시합니다:
불확실한 시대에 자산을 보호하고 증식하기 위한 도구.
그러나, 누가 사용하는가에 따라 선택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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