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임당(임신성 당뇨) 재검을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임신 중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게 되는 검사 중 하나라 그런지 걱정도 되고,
궁금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저처럼 1차에서 살짝(?) 걸려서 재검 받으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1차 임당검사 – 167 나왔어요😢
임당 1차 검사는 대부분 24~28주 사이에 진행하는데, 저는 26주차에 받았어요.
검사 방식은 간단해요.
아침에 병원 가서 '글루코오렌지 100'이라는 오렌지맛 당 음료를 한 병 마시고,
딱 1시간 뒤에 채혈을 해요.
따로 금식은 안 해도 되는 검사라 부담은 없었는데…
문제는 결과😥
다음 진료일에 결과를 들었는데, 혈당 수치가 167이 나왔더라고요.
기준치는 140이기 때문에 초과한 거죠.
선생님께서 "조금 높게 나왔네요~ 재검 받아보셔야 해요😊"라고 말씀하셨는데,
속으로는 '헉... 나 이제 단 거 못 먹는 건가...' 하고 눈앞이 깜깜했어요😂
2차 임당검사 – 글루코오렌지 두 병?!🍊🍊
재검은 1차보다 훨씬 빡세요..!
일단 전날 밤 10시 이후부터 금식을 해야 해요.
물은 마셔도 되지만, 아무것도 먹으면 안 돼요.
저는 아침 일찍 병원 예약을 잡고 빈속으로 출발했답니다.
배고파서 더 힘들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첫 채혈을 한 번 하고,
바로 **글루코오렌지 두 병(총 200ml)**을 마셔요.
오렌지맛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당 시럽’ 같달까요…😂
1차 때는 꾹 참고 마셨지만, 두 병은 정말 쉽지 않았어요.
천천히 꾹꾹 참고 마셨어요!
그 다음부터는 1시간 간격으로 총 3번 더 채혈을 해요.
📍 0시간 – 공복 채혈
📍 1시간 뒤 – 1차 채혈
📍 2시간 뒤 – 2차 채혈
📍 3시간 뒤 – 3차 채혈
총 4번이나 피를 뽑는 데다, 그동안 병원에서 대기해야 해서 꽤 지치는 검사예요.
시간도 3시간 넘게 걸리니 꼭 여유 있는 날로 예약하는 게 좋아요!
재검 받고 나서 느낀 점💭
사실 임신 중에 단 걸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1차에서 수치가 높게 나와서 충격이었어요.
하지만 체질이나 태아 발달에 따라 일시적으로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2차 검사 결과는 며칠 뒤에 나오지만, 미리 준비하는 마음으로 식단도 조금씩 조절하고 있어요.
💡 저처럼 1차에서 수치가 나와 당황하신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재검은 좀 더 정확하게 보는 검사니 차분하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꼭 전날 금식, 당일 일정 조정, 그리고 검사 후 간단히 드실 간식도 챙겨가세요!
검사 끝나면 진짜 꿀맛이에요…✨
맺음말😊
처음 겪는 임당검사, 특히 재검은 낯설고 긴장되지만,
나와 아가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에요.
혹시나 저처럼 재검 받게 되셨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검사받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결과 나오는 대로 또 소식 전할게요! 오늘도 무탈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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